한국에서 남경 놀러갈 준비를 하는 건 쉽지 않았다.
그냥 상해관광 안내책자 뒷부분에 덤으로 껴서 명승지 몇군데 나오는게 전부인지라
어마어마한 관광상해의 위세에 눌려서 남경은 왠지 시시해 보이기도 하고..
(불공평해.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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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건 남경시내 서점에서 산 책인데
남경공략(?)집 같은 건 아니고(그런 여행 정체성이 분명한 책도 있긴 했다)
남경의 곳곳에 대한 수필(?)집 같은 책..
관광지라기보다는 오래된 도시.. 고도 구석구석의 매력을 살리는데는
이런 '이야기 방식'이 더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긴 했는데..
글쎄, 내가 앞으로라도 행여 남경에 또 갈 일이 있을까 모르겠다 ^^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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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에서 체리? 버찌? 그건 수입하는 거라서 요즘은 좀 비싼 과일인데
앵두..
남경 거리 돌아다니면서 앵두 정말 많이 사먹었다
인근의 소주, 항주가 중국에서 미인이 많은 지역으로 유명하다고 하던데
그 동네에 미인이 많은 건 이런 예쁜 과일을 많이 먹을 수 있어서가 아닐까 ㅎ
.. 남경도 소주항주 바로 옆에 붙어 있으니깐~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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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다니면서 땀을 좀 흘려서 옷 좀 갈아 입어볼까 하고 길거리에서 산건데..
(이 옷입고 다니면 중국인들로부터 좀더 호의적인 반응을 얻을수도 있겠지 하는 박쥐같은 생각도 쪼끔 하긴 했다 ㅎㅎ)
문제는..
옷 갈아입을 화.장.실.을.못.찾.아.서(;;) 결국 그대로 한국에 가져오게 된..
이 옷 입고 한국 거리를 돌아다닐 자신은 없는데 어쩐다..;;

아니다!
이거입고 집회같은데 참가하면서 ' I'm chinese ' 라고 말하면
중국사람들에게는 부드럽기 그지없는 한국 경찰들이 좀 많이 봐주겠지?
알았어..ㅋ












그리고
也 許 喜 歡 懷 念 你 多 於 看 見 你 也 許 喜 歡 想 像 你 多 於 得 到 你
그래서
Posted by Navi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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