희동이가 그저 오징어 한종류에만 환장을 하는데 비해
산타는 내가 식탁에 앉기만 하면
뭐 콩고물 떨어질 거 없나~ 하는 분위기로 주위를 얼쩡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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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제로 산타녀석이 좋아하는 건 스팸이나 참치캔과 같이 기름냄새가 좀 나는 것들이고
고양이 간식으로 나오는 것 중에서도
멸치(희동이가 한 때 즐기던..)같은 건 전혀 안먹는데 비해
치즈처럼 좀 느끼한 종류를 더 잘먹는다.

생선 역시 쳐다도 안보고..




희동이는 살찔까봐 고양이 먹거리 외에 다른 걸 잘 안주는데 비해서
산타한테는 내키는 대로 먹고 싶어하는 걸 줘버리는 편인데 그건
산타는 어차피 살도 안찌고↓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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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비위가 약한지
혹시 화장실 청소가 제대로 안돼 있거나 할 때면 ㅡ_ㅡ;;
화장실에다가 바로 토해버리고 ㅡ_ㅡ^
그런 면이 있어서..

그래서 먹고 싶다는 건 그냥 다 줘버리는 편이다.
어차피 체형이 저렇게 생긴 거 같아서..

아, 근데 위 사진에서 중요한 건 체형따위가 아니라
산타가 내 밥상을 보기 위해서 앞다리로 식탁을 짚은 채 두다리로 섰을 때
산타 배 !!
배가 너무 귀여워서 ~♡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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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쨌거나 산타는 내성적이지.



Posted by Navi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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